맛보장 100% 홍대, 상수 숨은 밥집
너무 맛있어서 같이 먹고 싶은 홍대 맛집을 소개해보려 한다. 한 달에 식비에 쓰는 비용이 얼마이던가. 이 정도는 알고 있는 게 내 텅장에 죄책감이 없을 것 같다. 그동안 너무 맛있게 먹었던 100% 실패 없는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광고 없이 직접 가본 맛집! GO GO!
홍대를 갔다면 히메시야는 반드시 가봐야 한다! 꼭꼭! 혼자서 혼밥하러 가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다. 항상 든든한 한 끼를 먹고 싶을 때 찾는 곳이기도 하다. 어느 날은 우나기동(장어덮밥)을 시켰다. 다른 메뉴들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선뜻 시키지 못했던 메뉴이다. 그런데 웬걸 너무 맛있다. 그 어느 집에서 먹었던 장어보다도 부드러웠다ㅠㅠ 이 집에 가면 각 1메뉴에 우동은 꼭 시키는 편이다. 우동의 깔끔함이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리고 우동을 안 시키면 아쉬울 정도로 맛있다. 인도에 가서도 카레를 먹어본 적있지만 이 집 카레 인정한다. 카레를 너무 좋아해서 인도까지 다녀왔었다. 카레 맛에 관대했을 수 있다. 이 집 카레가 그냥 집에서 먹는 카레맛일 수도 있지만 배고픔을 달래주는 따뜻한 맛은 맞다. 2번 정도는 가서 메뉴를 섭렵해볼 것을 추천한다.
상수역 부근 2호점
서교직영점
여기 국밥은 정말 소울푸드 수준이었다. 일단 안에 들어가는 고기와 순대부터가 차원이 다르다. 수육국밥을 시켜서 먹다가 이 집의 매력을 더욱 느끼고 싶어서 전통순대와 찹쌀순대를 시켜서 먹었다. 원래 국밥집이나 순대전문점이라고 쓰여있는데 가도 순대를 따로 시키진 않는데 여기선 순대 2그릇까지 다 먹고 나와버렸다.
고기가 진짜 두껍고 맛있다. 카레 정식을 시켰었는데 일본 카레의 특유한 강한 향이 느껴져서 좋았다. 브라운소스에 가까운 카레였다. 등심, 안심, 항정 모두 모두 다 먹어보고 싶다. 고기를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집이다. 가게의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좋았다. 데이트 장소로 딱이다! 맥주도 같이 팔고 있으니 고기와 맥주!
부산의 개미집이 드디어 서울에도 상륙했다! 진심으로 개미집 가러 부산 가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홍대에 들어오다니!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어! 개미집이다! 기다리는 사람이 몇 안돼서 기다리기로 하고 먹어봤다. 얼큰한 국물이 쫄아가면서 낙지와 곱창에 적절히 스며들어 자작 자작하게 되니 정말 맛있었다. 진리는 밥에 비벼 먹어야 한다. 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 좀 넣고 김가루 넣고 슥슥 비벼 먹다 보면 밥 한 그릇은 금방이다. 반쯤 먹었을 때 우동사리를 넣어줘야 한다. 우동사리는 추가한 건데 추가하는 걸 추천한다. 샤브샤브에 칼국수의 마무리가 있다면 낙곱새에는 우동사리 마무리가 될 것 같다.
김피라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집. 생면을 사용해서 느끼하지 않는 라면 맛을 느껴볼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우삼겹라면이다. 그 국물은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이다. 구수하면서 시원한 맛이다. 그와 짝꿍은 불고기 쌈김밥! 치킨 쌈김밥도 맛있다! 가볍고 건강해지는 김밥이라 여성 취향 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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